세계 각국 게이머들의 이목이 천안으로 쏠리고 있다.
천안시는 아시아 최대 게임문화 행사인 ‘천안 국제 e스포츠 문화축제’에서 진행하는 ‘ESWC 2009 아시아 마스터즈 천안(Asia Masters of Cheonan·이하 ESWC 아시아)’에 전 세계 게이머들의 참가 신청 열기가 뜨겁다고 19일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며 지난 9일부터 ESWC 홈페이지(www.eswc.com)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고 있는 ‘워크래프트3(워3)’와 ‘카운터스트라이크1.6(카스)’ 종목에서 10일만에 각각 18개국 80명과 33개국 400명 등 총 38개국에서 480명이 참가 신청을 하면서 대회 사전 열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참가 신청 종료일인 오는 23일까지 아직 4일 정도 남아있어 참가 신청은 계속 증가할 추세다.
ESWC 아시아의 선수 선발은 국내와 해외로 나누어 진행한다. 해외 선발은 ‘워3’와 ‘카스’의 경우 참가 신청과 상위 랭킹 초청 방식으로 12팀을 선발하며, ‘스타크래프트’는 아시아·유럽·미주 각 대륙별로 대표를 선발한다. 국산 종목인 ‘스페셜포스’와 ‘피파온라인2’는 각각 해외 서비스 국가에서 자체적으로 6팀을 선발한다.
국내에서는 종목별로 한국 대표 선발전 및 시드 배정 방식으로 진행한다. 내달 19일까지 온오프라인 예선을 통해 각 종목별 32강을 선발하고, 5월 2일과 3일 한국대표 선발 최종전을 진행한다. ‘워3’와 ‘카스’는 각각 4팀, ‘스페셜포스’ 2팀, ‘피파온라인2’는 4팀을 선발한다. 본선 경기는 5월 4일과 5일 이틀간 치러진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