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에이전시 윌리엄모리스와 할리우드 프로듀서 로이 리가 한국영화의 할리우드 진출 전략과 노하우를 전해준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대표 안경모)는 오는 27일 양재동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미국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에이전시인 윌리엄모리스의 ‘Team Korea’가 참여하는 글로벌비즈니스코스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윌리엄모리스 팀코리아의 스튜어트 텐저와 원 리 등이 ‘한국 콘텐츠의 미국시장 진출 가능성’을 주제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글로벌 매니지먼트 및 에이전트 계약 노하우를 소개하고 한국 콘텐츠의 할리우드 진출 가능성을 짚어 본다.
또 로이 리는 ‘한국영화의 미국시장 진출 사례 및 전략법’이라는 주제로 미국에 진출한 한국 영화의 사례 분석을 통해 한국 영화가 미국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갖춰야 할 전략과 노하우 등을 전수해 줄 예정이다.
로이 리는 한국영화 ‘괴물(The Host)’과 ‘추격자(The Chaser)’ 및 ‘올드보이’를 리메이크할 예정이다. 그가 ‘The Uninvited’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한 ‘장화홍련’은 지난 2월 전미 2344개 스크린에서 개봉해 첫 주 1000만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박스오피스 3위에 오르기도 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