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하고 유익한 콘텐츠 제작 및 이용문화 정착을 위한 ‘클린콘텐츠 국민운동’이 전국대회로 확산된다.
대한민국 클린콘텐츠국민운동연합(의장 서영훈)은 ‘범국민 클린콘텐츠 운동’의 전국 확산을 위해 27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에 지역본부를 발족하는 전국 전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클린콘텐츠국민운동연합은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을 비롯한 원로 인사 및 시민단체와 정부 주요 부처 및 언론과 국회·학회 등이 동참하는 범국민 단체다. 건강한 미디어 사용과 건전한 콘텐츠 문화 확산을 통해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모토로 작년 11월 출범했다.
제주지역본부 발대식은 27일 오후 2시 제주 KAL호텔에서 열린다. 김태환 제주자치특별도 도지사와 송도균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강지원 변호사, 금기현 전자신문 대표이사 및 제주지역의 미디어와 콘텐츠 업계 대표 100여명의 저명 인사와 제주 시민들이 참여, 제주지역본부 발대식 및 전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제주지역의 언론사·방송사·통신사·콘텐츠 업계·학술단체·교육기관이 범국민 클린콘텐츠 운동에 대거 동참한다. 이들은 건전하고 유익한 클린콘텐츠를 합법적으로 유통해 사용하고, 미디어의 건강한 사용법을 확산 전파하는 운동을 전개해 나가게 된다.
클린콘텐츠국민운동연합은 이어 5월에는 부산지역본부, 8월과 10월에는 각각 광주지역본부와 대전지역본부 발대식 및 전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전국 조직화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제주지역본부 발대식에서는 제주지역운동본부 위원 위촉식도 진행된다. 회장에는 송봉규 한림공원 회장이, 부회장에는 김인환 제주지식산업진흥원장이 각각 내정됐다. 임원진에는 박호래 운영위원장(한국레포츠제주연맹 회장)을 비롯한 27명의 분과별 위원장과 안흥찬 전 산학회장과 유하영 제주도공예조합 고문을 비롯한 24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됐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