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 리듬게임 ‘리듬스테이션’이 출시 한 달 만에 2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이 분야 1위인 ‘리듬스타’를 바짝 추격하고 나섰다.
픽토소프트(대표 김세훈)가 서비스하고 바이코어가 개발한 ‘리듬스테이션’은 26일 현재 SKT 전체 게임 중 1위를, KTF에서는 4위를 달리며 초반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모바일 리듬게임은 2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는 에이엔비소프트(대표 최동완)의 리듬스타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상황이다. 그동안 많은 리듬게임이 출시됐지만 리듬스타 외에는 이렇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리듬스테이션이 인기를 얻은 것은 사용자들이 가진 다양한 단말기의 성능과 기능에 맞춰 싱크 시스템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리듬게임은 타이밍이 중요하기 때문에 사용자와 단말기 양쪽에 맞추기 위해서는 싱크 시스템이 필수적이다. 리듬스테이션은 게임 초기 시동시 자동 싱크 시스템이 구동돼 단말에 맞게 최적화된다. 또 게임을 할 때 각종 효과 및 스피커, 스킨 등을 아이템으로 제공한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얻는 큐빅으로 아이템을 구매하고 꾸밀 수 있는 재미를 제공해 게임에 대한 집중도를 높였다.
박이찬 픽토소프트 이사는 “빠른 비트로 편곡한 클래식 버전 음원에 이어 조만간 가요 음원을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서비스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며 “지난 20일 LGT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했으므로 모바일 리듬게임 분야의 판도 변화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