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가 만든 다큐멘터리 ‘한반도의 공룡’이 국내 다큐멘터리 사상 편당 최고가에 해외로 팔렸다.
31일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KBI)에 따르면 30일 프랑스 칸에서 개막된 국제영상프로그램박람회(MIPTV)에 참가 중인 EBS는 알티엘디즈니(RTLDisney)에 ‘한반도의 공룡’을 총 10만달러 이상에 판매하는 계약을 맺었다. 50분물 2부작으로 판매된 한반도의 공룡은 한 편 기준으로 5만달러 이상에 수출된 셈이다.
칸에서 현지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는 KBI 측은 “지금까지 한국 다큐멘터리의 편당 해외 판매 최고가인 2만5000달러의 두 배가 넘는 가격”이라며 “다큐멘터리도 잘 만들면 드라마 못지않은 대박을 낼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쾌거”라고 표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