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이 ‘아고라’의 위치를 기존 미디어다음에서 추천서비스 박스로 옮긴다. 또 블로거 뉴스를 중앙 하단에 배치하는 등 대대적인 초기화면 개편을 단행한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4월 1일부터 쇼핑 및 검색 영역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초기화면을 개편하고, 모바일 사용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가동성과 콘텐츠 구성도를 대폭 강화한 모바일 다음을 론칭한다고 31일 밝혔다.
다음은 이번 초기화면 개편을 통해 쇼핑 영역을 상단에 배치, 주목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또 다음만의 차별화 된 코너인 ‘오늘만 특가’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실시간 인기 검색어와 주요 분야별 인기 이슈어 영역도 확대한다.
뉴스 영역에서는 전문성 강화·사용자 편의성 제고 등을 위해 최근 관심이 높아진 경제관련 뉴스를 모은 ‘경제뉴스’ 탭을 신설한다.
특히 언론사 기사와 UCC를 분리해 ‘아고라’를 로그인 창 하단의 ‘추천 서비스’ 박스로 옮기고, ‘블로거 뉴스’는 중앙 하단에 배치키로 했다.
오는 5월에는 손수제작물 전문 코너인 ‘뷰(View)’를 신설해 카페·아고라·블로그 등 사용자 제작 콘텐츠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풀브라우징 서비스인 ‘모바일 다음’의 구성도 강화해 화면 가로·세로보기 등 화면 구성의 유연성을 높였다. 티스토리 기능 확대 및 ‘블로거뉴스’, ‘만화 속 세상’ 등 포털 다음의 인기 서비스도 신규 오픈한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