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 포털 파란을 PC통신으로?

4월1일 하루동안 파란닷컴 초기화면이 이렇게 뜬다. PC통신 시절의 케이티하이텔 연결 모습이다.
4월1일 하루동안 파란닷컴 초기화면이 이렇게 뜬다. PC통신 시절의 케이티하이텔 연결 모습이다.

KTH(대표 서정수)는 만우절을 맞아 하루동안 포털 파란(www.paran.com)의 초기화면을 PC통신을 연상케 하는 파란색 바탕의 하이텔VT 플래시 창이 전체화면으로 나타나도록 했다고 1일 밝혔다.

초기화면에는 ‘케이티하이텔 파란 서비스에 연결되었습니다’라는 연결문구가 나오면서 모뎀 접속 시 들을 수 있었던 특유의 연결음이 그대로 재현된다.

이어 온 국민이 간절히 원하는 희망뉴스로 구성된 ‘특집뉴스’ 코너가 나타난다. 이 코너에는 ‘실업률 0% 시대’ ‘월드베이스볼 한·일 결승전, 한국이 우승’ ‘북한과의 조기통일 일정 순조로워’ ‘여야 기자회견, 앞으로 절대 싸움 안하기로’ 등의 뉴스가 등장한다. 물론 만우절을 맞아 웃음을 선사하고자 마련한 거짓 뉴스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