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英 엘리자베스 여왕에 아이팟 선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부인 미셸 여사가 1일(현지시각) 런던의 버킹엄 궁에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알현하고 있다. 오른쪽은 여왕의 남편 필립공.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부인 미셸 여사가 1일(현지시각) 런던의 버킹엄 궁에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알현하고 있다. 오른쪽은 여왕의 남편 필립공.

  스마트폰 애용으로 IT기기와 친숙함을 과시했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번엔 미국의 또 다른 대표 상품인 애플 아이팟을 들고 해외 IT 외교에 나섰다.

 1일 AP는 20개국(G20) 정상회담 참석차 영국 런던을 방문한 오바마 대통령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만난 자리에서 애플의 멀티미디어 플레이어인 아이팟을 선물했다고 전했다.

 여왕이 받은 아이팟에는 지난 2007년 그녀가 미국 워싱턴과 버지니아를 방문했을 당시 동영상이 담겨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한 답례로 서명이 담긴 여왕 내외의 초상화가 오바마 대통령에게 전해졌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