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구마구’ 유저, “우승은 롯데, 홈런왕은 김태균!”

모바일 야구게임 ‘마구마구’ 유저들이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의 예상 우승팀으로 롯데 자이언츠를 꼽았다. 홈런왕은 김태균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KBO 타이틀 스폰서인 CJ인터넷(대표 정영종)이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 유저 총 12만5272명을 대상으로 예상 우승팀·홈런왕·다승왕·가장 성적이 향상될 팀 등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다.

성적 향상이 가장 기대되는 팀은 LG트윈스, 다승왕은 기아 윤석민 선수가 선정됐다.

2009 정규 시즌 예상 우승팀을 묻는 질문에는 롯데자이언츠가 26%로 가장 많은 표를 받았고, 2년 연속 우승한 SK와이번스가 21%의 지지를 얻어 2위에 올랐다.

성적이 가장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는 팀으로는 응답자의 35%가 LG트윈스를 선택했다. 한화이글스도 31%의 지지율을 얻어 뒤를 이었다.

예상 홈런왕으로는 한화 김태균 선수가 73%의 지지를 얻어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롯데 카림 가르시아 선수(13%)였다. 다승왕에는 기아 윤석민 선수가 33%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고, 한화 류현진 선수가 26%로 뒤를 이었다. LG 봉중근은 17%, SK 김광현 14%, 롯데 신민한 6% 등이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