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네이버캐스트에 파울로 코엘료 신작 연재

13일부터 네이버캐스트 오늘의 문학을 통해 신작 승자는 혼자다를 연재하는 브라질의 세계적인 작가 파울로 코엘료.
13일부터 네이버캐스트 오늘의 문학을 통해 신작 승자는 혼자다를 연재하는 브라질의 세계적인 작가 파울로 코엘료.

NHN(대표 김상헌)은 검색 포털 네이버의 ‘네이버캐스트’에 ‘오늘의 문학’을 추가하고, 그 첫 번째 작품으로 세계적인 작가 파울로 코엘료의 신작 ‘승자는 혼자다(원제:The Winner Stands Alone)’를 13일부터 약 3개월간 매일 연재한다고 9일 밝혔다.

파울로 코엘료는 ‘연금술사’ ‘11분’ 등으로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하고 있는 작가다. 그는 한국에서 신작 소설 전편을 세계 최초로 온라인 연재하는 것을 기념해 10일 ‘오늘의 문학’에 ‘한국 독자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선보인다.

NHN은 앞으로 ‘오늘의 문학’을 통해 SF·판타지·스릴러·추리·호러 등의 장르 문학 중심으로 기존 문학 작품뿐 아니라 미공개 작품 등도 재조명 할 예정이다. 또 ‘좋은생각’ ‘행복한 동행’ 등과 제휴를 맺고, 감성적인 에세이를 오디오 파일과 함께 게재하는 등 양질의 문학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홍은택 미디어&편집그룹장은 “2007년 박범신 작가의 ‘촐라체’ 2008년 황석영 작가의 ‘개밥바라기 별’을 연재한 경험을 바탕으로 문학캐스트를 선보이게 됐다”며 “이 공간을 통해 작가와 독자의 소통은 물론 아마추어 문학가 발굴 및 등단 기회도 제공해 문학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