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코리아(대표 김대선)는 야후! 미디어 내 스포츠 섹션(kr.news.yahoo.com/sports)을 사용자 중심의 참여형 서비스로 강화하기 위해 대폭 개편, 국내외 야구·축구 전 경기 문자 중계 및 프로야구 구단별 커뮤니티를 신설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개편의 가장 큰 핵심은 △국내외 야구 전 경기 문자 중계 △프로야구 구단별 전담 캐스터의 실감나는 문자 중계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이용한 현장감 있는 경기 중계 방식이다.
국내 최초로 구현되는 프로야구 각 구단별 플래시 애니메이션 경기 중계는 경기 중인 투수와 타자 상황은 물론, 구질까지 가늠할 수 있도록 3D 화면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각 구단별 담당 캐스터를 운영하는 점도 독특하다. 사용자는 총 8명의 구단별 담당 캐스터 가운데 자신이 선호하는 팀의 담당 캐스터가 중계하는 문자중계만을 골라서 볼 수 있다.
또 공통의 관심사와 선호 구단을 가진 캐스터와 골수팬들이 모여 응원 게시판을 통해 각자의 의견을 신랄하고 거침없이 교환함으로써 실제 경기장과는 또 다른 토론의 즐거움도 맛볼 수 있다. 각 구단별 커뮤니티 코너도 신설했다.
이와함께 이승엽·박찬호·추신수·임창용 등이 활약하고 있는 일본 야구와 메이저리그 전경기도 문자로 중계한다.
야후코리아는 이와 동일한 형태의 문자중계 서비스를 조만간 축구에도 확대 적용해 K리그 경기 및 국가간 A매치 경기를 실시간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김대선 사장은 “이번 개편은 국내 야구 팬들의 전문화된 지식과 다양한 기호를 만족시키기 위해 구단별·선수별 DB 확충과 담당 캐스터 제도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열정적 응원문화가 살아있는 구단별 게시판을 통해 건전한 스포츠 커뮤니티 형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