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등 국민의 관심이 모이는 행사를 국내 전체 가구의 60∼75%가 특별한 장애 없이 TV로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정부 고시방안이 마련될 전망이다.
9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13일 오후 3시 서울 양재동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서 ‘국민관심행사 고시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궁극적 목표는 ‘보편적 TV방송 시청권의 국민관심행사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것. 방통위는 작년 8월 ‘동·하계 올림픽’과 ‘월드컵(축구)’을 국민 전체 가구의 90% 이상이 시청 수단을 확보해야 할 행사로 고시한 상태다.
송종길 경기대 교수(다중매체학부)가 사회를 맡아 송해룡 성균관대 교수(신문방송학과)의 ‘보편적 시청권의 국민관심행사 범위’ 관련 주제발표를 안내할 예정이다. 또 김성길 KBS 스포츠국 부장, 박성호 CJ미디어 엑스포츠팀장, 임준식 IB스포츠 부장, 지기룡 법무법인 해마루 변호사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