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KTF·LG텔레콤 이동통신 3사는 15일부터 그동안 통신사별로 서비스하던 ‘모바일메신저’를 연동한다고 밝혔다. 모바일메신저는 이동전화번호를 기반으로 실시간 채팅, 이모티콘·플래시콘 등을 통한 멀티미디어 감성 메시지, 그룹대화 등이 가능한 서비스다.
이번 연동으로 휴대폰에 모바일메신저가 탑재돼 있거나 VM을 다운로드하면 통신사에 관계 없이 상대방 전화번호로 실시간 모바일 채팅을 나눌 수 있게 됐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SK텔레콤과 KTF는 메신저가 탑재된 단말기나 VM 다운로드(SK텔레콤:**3333+NATE 버튼, KTF:**456+SHOW 또는 매직엔 버튼)해 설치한 후 사용할 수 있으며, LG텔레콤은 모바일 메신저가 기본 탑재된 휴대폰으로 쓸 수 있다.
요금은 건당 20원이며 각 통신사의 정액제 상품이나 프로모션 행사에 참여하면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