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소울의 서지수 선수가 한국을 대표해 세계 각국에서 선발된 선수들과 자웅을 겨룬다. 여성 프로게이머가 한국 대표로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천안시는 15일 ‘2009 천안 국제 e스포츠 문화축제(ESWC)’에 참가할 종목별 해외 선수단 확정 소식을 전하면서, ‘스타크래프트’ 종목의 한국 대표는 시드 배정을 통해 서지수 선수가 선발됐다고 밝혔다.
서지수 선수는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천안 유관순 체육관 및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펼쳐지는 ESWC 스타크래프트 대회에서 대륙별 예선을 통해 선발된 중국의 쟝 밍루, 우크라이나의 크루프닉 올렉시, 미국의 필즈 그랙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 우승컵을 놓고 다투게 된다.
나머지 종목의 한국 대표는 오는 19일 1차 오프라인 예선에 이어 5월 2일부터 3일까지 진행하는 최종 대표 선발전 및 시드 배전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