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은 판매자회사 ‘PS&마케팅’의 설립 절차를 마치고 다음달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008년 12월 24일자 1면 참조
SK텔레콤이 1500억원을 출자해 지분 100%를 확보한 판매자회사는 설립추진단을 맡았던 임원일 단장이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PS&마케팅은 다음달 초 13개 매장에서 휴대폰 판매를 개시해 공백 상권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매장을 늘려 나갈 예정이다.
PS&마케팅은 △판매 채널을 다양화해 고객의 시장 접근성과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유무선 결합상품 등 컨버전스 상품에 대한 고객 인지도를 제고하며 △기존 판매망에서 소외된 공백 상권에 진출해 이동통신 판매시장의 사각 지대를 해소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유무선 결합상품을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와 상품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제공함으로써 통신시장에서의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시장을 활성화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원일 PS&마케팅 사장은 “판매자회사는 시장 성숙기에 접어든 국내 이동통신시장에서 과도한 마케팅 경쟁을 자제하고 융합이 진행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고객에게 보다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일선 판매 현장에서 SK텔레콤의 고객중심 및 고객만족 경영 철학을 선보이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