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동안 부진에 시달리던 제이씨엔터테인먼트가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제이씨엔터테인먼트(대표 김양신)는 매출 54억원에 영업이익 7억8000만원을 뼈대로 하는 1분기 실적을 27일 발표했다.
이 실적은 작년 2분기 적자를 낸 후 3분기 만에 흑자전환한 것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 구조조정으로 인한 일시적 흑자전환이 아닌 지속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제이씨엔터테인먼트는 실적 호조의 이유를 농구게임 ‘프리스타일’ 국내 매출 및 해외 로열티 매출의 증가와 비행슈팅게임 ‘HIS’ 일본 서비스 개시에 따른 수익 증가에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프리스타일은 지난해 말부터 진행된 대규모 업데이트와 인기그룹 ‘원더걸스’의 캐릭터 판매로 국내 이용자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올해 2월에 오픈한 글로벌 게임포털 게임키스닷컴(Gamekiss.com)에서도 곧 프리스타일을 서비스, 하반기부터는 해외에서도 매출이 늘어날 전망이다.
김양신 사장은 “준비 막바지에 달한 차기작들의 오픈과 최근 개발사 인수 및 해외 법인 설립 등 공격적인 투자의 결실이 올 하반기 내에 실적으로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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