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인터넷, 일본 콘텐츠 다운로드 서비스 시장 진출

 KBS인터넷이 일본 내 방송 콘텐츠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한다. 일본을 시작으로 동남아 등 다른 해외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BS인터넷(대표 송종문)은 일본에서 KBS 콘텐츠를 온라인상에서 다운받아 PC로 볼 수 있는 ‘KBS다운로드몰(www.kbs-tv.jp)’을 그랜드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KBS인터넷은 다운로드몰을 지난해 8월부터 시범서비스했지만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늘어 이번에 정식으로 사이트를 열게 됐다. 실제, 일본에서 KBS 콘텐츠는 인기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배용준 주연 ‘겨울연가’의 경우 지금까지도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꾸준하다.

 KBS 사이트 개설에 따라 이제 네티즌들은 일본 지역에서도 드라마·시사·오락 등 다양한 KBS 프로그램을 개별 과금(pay-per-view) 및 월정액제(subscription VOD)로 다운로드 받아 일정 기간 동안 시청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정훈기자 exist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