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플러스·드라마넷·게임 등 MBC 계열 3개의 케이블 PP가 합병된다.
MBC미디어(대표 장근복)는 다음달 1일 3개 회사를 합친 통합 법인 ‘MBC플러스미디어’를 출범시킨다고 29일 밝혔다.
MBC미디에 따르면 합병은 채널 간 시너지를 높이고 합병 비용을 최소화하는 MBC드라마넷이 MBC플러스와 MBC게임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에 MBC플러스미디어는 MBC플러스미디어와 MBC ESS스포츠 등 두 개의 법인으로 운영된다.
MBC플러스미디어 측은 “이번 합병으로 그동안 독립 운영으로 발생한 중복 투자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며 “향후 중복 투자 및 기업 가치 분산 등의 경영 효율성을 저하하는 구조적 문제를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MBC플러스미디어는 통합 이후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틀을 마련키로 했다. 또 합병으로 채널간 균형 발전 도모 및 내부 조직원 소속감 고취로 하나의 회사, 동일한 비전 및 목표 공유에 힘쓸 예정이다. 이와 관련 MBC플러스미디어는 변화된 내부 환경에 맞는 새로운 경영전략을 수립, 실행할 예정이다.
한정훈기자 exist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