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수출 확대 총력

 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통신해외진출지원협의회 산하에 와이브로·DMB·IPTV 및 초고속인터넷·방송콘텐츠·전파방송통신 관리시스템 등의 분과협의회를 두고 품목별 수출 지원에 총력을 쏟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국내 방송통신 서비스의 해외 진출 및 관련 장비·기기·콘텐츠의 수출 상황을 파악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수출 촉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2차 방송통신해외진출지원협의회(이하 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최재유 방통위 국제협력관 주재로 열린 제2차 지원협의회에는 통신 분야에서 KT·SKT·삼성전자·LG전자 등과 방송 분야에서 KBS·MBC·SBS 그리고 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등 유관 협회 및 기관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방통위는 호주·뉴질랜드 정부의 FTTH 신규 투자계획(각각 40조원, 4조원 규모)을 소개하고 향후 주요 사업자들과 함께 이들 국가의 투자계획 진전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적절한 시점에 구체적인 협력 진출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이번 회의에서 지원협의회가 수출 협의체로서 본궤도에 진입했다고 보고 보다 심층적이고 구체적인 수출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품목별 협의회를 추가 운영키로 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