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1분기 본사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0.1% 줄어든 50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3.9%, 전분기대비 65%가 감소한 36억원에 그쳤다. 전반적인 광고시장 위축에 따른 디스플레이 및 검색광고의 매출 감소세가 주요인이었다. 분기 순손실은 4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2억원이 늘었다.
영업현금흐름을 나타내는 EBITDA는 9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9%, 전분기대비 40%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검색광고가 전년동기대비 12%, 전분기대비 16.4% 감소한 263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쇼핑 비즈니스는 전년동기대비 173.9%, 전분기대비 33.2% 증가한 77억원을 달성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다음은 검색 및 디스플레이 광고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검색 쿼리와 초기화면 페이지뷰(PV)의 지속적 증가와 함께 광고 주목도·광고효과 제고 등 본질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이를 바탕으로 한 수익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다음의 1분기 연결매출액은 총 59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6%, 전분기대비 13.3% 감소했다. 국내부문이 총 연결매출액의 86%인 515억원, 글로벌부문 82억원이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