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대표 김상헌)이 한게임 PC방 주요 정액제 상품 가격을 대폭 인하한다.
NHN은 한게임의 PC방 가맹점이 가장 많은 정액제 ‘S팩 상품’을 13만2000원에서 9만9000원으로 인하하고, ‘R2’ 정액 상품과 ‘골드 상품’은 각각 13만2000원과 9만9000원에서 9만9000원과 8만5800원으로 최대 25%를 할인한다고 12일 밝혔다.
또 6월 10일까지 한게임 ‘S팩 상품’을 결제하는 PC방에는 추가 13%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미리 결제한 PC방에 대해서는 잔여 기간을 연장 제공하는 형태로 보상해 줄 계획이다.
김정호 한게임 대표는 “10년 전 IMF에 한국 PC방은 IT산업의 기본 인프라이자 온라인게임이 우리 일상 속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한 토대였다”며 “온라인 게임사와의 동반자인 PC방 업계가 최근 경영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 한게임의 수익 감소를 감수하고서라도 요금제 인하를 단행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