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자동차가 자사 최대의 엔진공장인 아이치현 소재 카미사토공장 라인의 라인 일부를 가동 중단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2일 보도했다. 가동이 중단되는 라인은 카미사토공장의 총 11개 라인 중 3개 라인이며, 중단 시점은 올 중반께다.
도요타자동차 측은 “자동차 판매부진 여파로 재고가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엔진 제작 라인의 일부를 가동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지만 정확한 시점과 라인이 중단될 기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회사 측이 전망하고 있는 올해 일본 내 도요타 차 생산댓수는 270만대로, 지난해 대비 무려 131만대나 줄어든 수치다.
도요타자동차가 일본 내 엔진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