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브라우저 파이어폭스의 모질라재단이 웹애플리케이션을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처럼 사용할 수 있는 ‘프리즘(Prism)’의 첫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고 11일(현지시각) 뉴스팩터가 전했다.
지난 2007년 처음 발표된 이후 1년여간 야후·짐브라·디자인링크 등과 테스트를 거쳐 완성된 프리즘1.0 베타는 브라우저를 통해 사용할 수 있는 웹애플리케이션을 데스크톱에서도 구동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으로 이를 이용하면 인터넷에 문제가 발생해도 웹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윈도·맥OS X·리눅스 등 운용체계(OS) 플랫폼에도 제약이 없다.
프리즘은 파이어폭스의 확장 플러그인과 단독 구동 프로그램 등 2가지 방식으로 제공된다.
프리즘 개발 멤버인 매튜 거트너는 “프리즘1.0베타의 공개로 개발자들이 강력한 웹애플리케이션을 보다 쉽게 개발·배포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모질라 측은 프리즘이 브라우저의 로딩 부담을 줄여 성능과 안정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며 상용 서비스에 이용해도 충분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