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관 “디지털 방송장비 함께 개발”

문장환 MBC 본부장, 김영해 KBS 본부장, 이윤호 지경부 장관, 송도균 방통위 부위원장, 남명희 K2E 사장(왼쪽부터)이 결의문을 내보였다.
문장환 MBC 본부장, 김영해 KBS 본부장, 이윤호 지경부 장관, 송도균 방통위 부위원장, 남명희 K2E 사장(왼쪽부터)이 결의문을 내보였다.

산·학·연·관이 ‘차세대 디지털 방송산업강국 실현’을 목표로 함께 뛰기로 했다.

21일 방송통신위원회와 지식경제부는 서울중앙우체국에서 KBS·MBC·SBS·한국방송공학회·한국전자통신연구원·전자부품연구원 관계자와 함께 ‘방송장비 고도화 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뜻을 모았다.

방송장비 국내 생산 규모(6억3000만달러)가 세계 시장의 1.1%에 불과한 데다 수입이 많아 무역수지가 6억1000만달러(2008년) 적자인 현실을 개선하자는 것. 이를 위해 ‘차세대 디지털 방송산업강국 비전 달성 결의문’을 내놓았고, 산·학·연·관 간 협력 양해각서(MOU)도 교환했다.

양해각서에는 방송사·방송장비업체·부품기업 간 디지털 방송장비 공동 연구개발(R&D), 전문인력 양성 등이 담겼다. 정부도 올해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150억원을 관련 연구개발 지원 비용으로 쓸 계획이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