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 김연아 선수 깜짝 등장

트위터에 김연아 선수 깜짝 등장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19)가 마이크로 블로깅 서비스 트위터에 가입해 화제다.

트위터에는 지난 23일부터 김연아 선수의 사진과 글이 담긴 페이지(twitter.com/Yunaaaa)가 열려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서 진짜 김연아인지 논란이 일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 측은 27일 “김연아 선수가 맞다”며 트위터에 등록된 사람이 진짜 김 선수임을 확인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 김연아가 트위터를 열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친구 신청도 급증해 27일 현재 친구신청(following) 인원이 2700명을 넘겼다.

현재 김연아 선수가 친구(follower)로 등록한 사람은 미국의 피겨스케이트 선수인 아담 리폰과 캐나다 국적의 레이첼 커크랜드뿐이다.

김원민 로드 매니저(IB스포츠 대리)는 “잦은 해외 활동으로 외국 친구가 많다 보니 시작한 것 같다”며 “마케팅이나 특별한 의도 없이 선수 개인이 순수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6년 8월 문을 연 트위터는 지난해 2월 47만5000명이던 가입자가 1년 새 1374%가 증가한 700만명으로 급증할 만큼 인기 있는 서비스다. 140자 안팎의 짧은 글을 올릴 수 있는 미니 블로그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결합해 최근 오프라 윈프리,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유명인들이 속속 참여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수운기자 per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