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첫 째주 정보미디어 부문의 주목할 만한 이슈는 제주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5월 30∼6월 2일)’ 기간인 2일로 예정된 ‘와이브로 기반 IPTV(모바일IPTV) 서비스 시연회’다.
세계 최초로 기록될 이날 모바일IPTV 시범서비스는 아세안 10개국 국·공영방송을 실시간 방송하고 2개 채널을 통해 회담 현황을 실황 중계해 한국 IT의 우수성을 세계에 재각인한다.
이에 앞선 1일 KT도 현대기아차와 함께 세계 최초로 기록될 새로운 형태의 와이브로 시연회를 개최할 계획으로 회사 측은 시연회 내용을 비밀에 부치며 궁금증을 돋우고 있다.
김효재 한나라당 의원실 주최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국회의원회관에서 ‘비교체험 IPTV’라는 주제로 열리는 IPTV 시연회도 IPTV업계로서는 기대되는 행사다. 국회에서 IPTV 시연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특히 5일에는 김형오 국회의장이 시연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1일에는 또 통합KT가 공식 출범한다. KT는 이미 6월 1일자 발령을 통해 조직과 인사의 큰 틀은 마무리한 상태로 출범에 따른 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실·국장단이 포함되는 방송통신위원회 고위공무원단의 인사와 일정부문 가닥이 잡힐 것으로 예상되는 산하기관장 인선도 이번주 정부·업계 모두의 관심사 중 하나다.
5월 이동통신 가입자 실적도 사상 최대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어 주목되는 부분이다. 또 3G의 2000만 돌파 가능성도 관심거리다.
정보화 분야에서는 6월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3일 기념식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정보문화 행사가 시작된다.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통합법인인 한국정보화진흥원으로 거듭나면서 벌이는 첫 행사여서 관심을 끈다. 3일 기념식에는 이달곤 행안부 장관을 비롯해 정보화 관련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3일 전자신문이 주최하는 클라우드컴퓨팅과 스토리지 가상화 콘퍼런스는 최근 기술과 산업동향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