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29일 자사 차세대 비디오게임기 X박스360의 전세계 판매량이 3천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X박스360의 네트워크 서비스인 X박스 라이브의 회원 수는 2천만명을 넘어섰다고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덧붙였다.
지난해 X박스360 판매량은 전년에 비해 28% 늘어나 경쟁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X박스 라이브 역시 세계 최대 회원 수를 확보하게 됐다.
X박스360은 아시아 지역에서도 지난달 평균 시장 성장세를 넘는 90% 상당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한국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판매량이 18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X박스360 관련 전체 매출액이 145억달러에 달했으며, 현재까지 X박스 라이브를 통해 다운로드된 콘텐츠는 10억개 상당에 이르렀다.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 사업부의 돈 매트릭(Don Mattrick) 수석 부사장은 “앞으로도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주 열릴 비디오게임쇼 E3에서 소비자에게 초대형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전달하고 X박스 엔터테인먼트 브랜드를 세계적으로 성장시킬 의지를 담은 소식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