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KT의 자회사인 KT파워텔과 KT네트웍스 신임 사장에 권행민 전 KTF 사장과 한훈 전 KT 전무(홈고객전략본부장)가 각각 선임됐다.
권행민 KT파워텔 신임 사장은 전남 광양 출생으로 순천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4년 KT그룹에 입사한 후 비전경영실장, 재무실장, 전략CFT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권 사장은 취임사에서 “KT파워텔은 특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기업과 물류 분야 통신 시장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기업통신 서비스 제공회사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며 “대내외 역량을 향상시켜 대외 상황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회사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훈 KT네트웍스 사장은 서울 출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스탠퍼드대에서 산업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지난 2000년 KT그룹에 합류했다.
2003년 KTF 전략기획부문 전무를 거쳐 2007년에는 KT 전략기획실장을 역임했다. 한 사장은 KT그룹 내 대표적 전략기획 전문가로 꼽힌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