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정보(대표 원종윤 www.insunginfo.co.kr)가 한진그룹 계열의 IT업체인 유니컨버스(www.uniconverse.com)와 함께 ‘대한항공 차세대 IP텔레포니 통신망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교환기(PBX) 기반의 대한항공 해외 음성망과 콜센터를 통합커뮤니케이션(UC) 솔루션으로 교체하는 것이다. 전 세계 96개 지점과 한국·중국·미국·일본·아일랜드 등 5개 지역 콜센터에 2500여대의 IP텔레포니 시스템을 공급, 전 지점을 연동하게 된다. 오는 9월까지 구축 예정으로 국내 최대 글로벌 UC 적용 사례가 될 전망이다.
대한항공의 기존 통신환경은 분산되어 있는 PBX와 키폰으로 신규지점 오픈 및 추가·변경 시 해외지점과의 통화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됐고 데이터와 음성이 분리되어 있어 관리도 어려웠다.
전 세계 영업점에 시스코 IP텔레포니 시스템을 도입하는 이번 프로젝트로 데이터와 음성 네트워크를 통합 구성, 해외지점의 글로벌 영업 환경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특히 시차로 전 세계 지점들과 해외 고객센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도 상호 백업 체계를 구축, 해결한다.
회사 전체를 하나의 글로벌 컨버전스 네트워크 공동체로 연결시켜 기업경쟁력을 강화시키고, 동시에 유지관리 업무의 단순화로 중앙집중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
원종윤 사장은 “전 세계 지점들의 유기적인 협업과 안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항공사에 IP텔레포니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은 인성정보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수행능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내 UC 시장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