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대표 조신 www.skbroadband.com)는 올들어 인터넷전화(VoIP) 고객 38만명이 늘면서(순증)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가입자 50만명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초고속 인터넷을 함께 쓰면 인터넷전화 기본료를 받지 않고, 통화 품질을 개선한 결과라는 게 SK브로드밴드 측 설명. 특히 이달부터 ‘티(T)밴드’ 결합상품 할인 혜택을 넓혀 집전화·이동전화 기본 요금과 가족간 통화료의 최대 50%를 깎아줄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인터넷전화·시내전화 1회선과 이동전화 1~5회선을 결합하면, 집전화 기본료와 결합 구성원 간 통화료를 무조건 50% 할인해 준다. 또 이동전화 기본료를 가입 연수에 따라 10∼50% 깎아주기로 했다.
‘T밴드’를 구성해 인터넷전화나 시내전화로 가족끼리 통화하면 유무선 통신에 관계없이 통화료 50%를 할인해준다.
안승윤 SK브로드밴드 마케팅부문장은 “인터넷전화는 다양한 기능과 부담 없는 통화 요금을 앞세워 이미 유선전화를 대체할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