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가 네이트온 메신저를 활용, 게임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SK컴즈는 네이트온 게임 채널링 서비스 ‘게임온’을 이달 말 오픈, 기존 네이트게임은 물론 외부 퍼블리셔 및 개발사와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게임을 채널링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채널링 서비스 게임은 네이트온 서비스탭에서 클릭 한번으로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네이트온 메신저 이용자들이 별도의 게임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절차없이 네이트온 계정으로 자동 로그인하는 방식이다.
게임온을 통해 서비스하는 게임은 ‘열혈강호’ ‘홀릭2’ ‘오투잼’ ‘포키포키’ 등을 포함해 9개 업체의 게임 19종이다.
SK컴즈는 이와함께 네이트온을 활용한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제공한다. 음성채팅 서비스 ‘토크온’을 제공하고, 게임 커뮤니티인 ‘게임톡’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또 각각의 게임에서 사용하는 게임머니를 환산 비율에 따라 싸이월드 도토리나 네이트캐쉬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함으로써 통합관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재하 커뮤니케이션실장은 “네이트온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약 70% 이상이 온라인 게임을 이용하고 있고, 80% 이상이 네이트온 친구의 게임 초대 기능이 있다면 이용하겠다고 답했다”며 “게임온 런칭 후에는 네이트온 버디 간 게임 초대 등 메신저의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적극 활용해 시너지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