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허머 브랜드 中기업에 매각

GM, 허머 브랜드 中기업에 매각

 파산보호를 신청한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허머 브랜드를 중국기업에 매각키로 했다.

 GM은 2일(현지시각) 성명을 발표, 허머 브랜드를 중국기업인 쓰촨 텅중중공업기계에 매각하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고 AP 등 외신이 전했다. 중국 남부 쓰촨성에 기반을 둔 텅중은 특수기계, 고속도로 및 교량 건설용 부품, 에너지 생산시설, 건설용 중장비 등을 생산하는 회사다.

 GM은 양사가 허머 매각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으며 텅중은 앞으로 GM과 장기 부품 공급 계약도 맺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