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타일, 중국 최대리그에 한국팀 초청

2007년 중국에서 개최된 프리스타일 전국 리그(FSA2009) 경기 장면.
2007년 중국에서 개최된 프리스타일 전국 리그(FSA2009) 경기 장면.

 중국에서 최대 규모로 열리는 온라인 농구 게임 프리스타일 전국 리그(FSA2009)에 한국 대표팀이 초청된다.

 제이씨엔터테인먼트(대표 김양신 www.jceworld.com)는 작년 국내 우승팀인 ‘샷클락 리멤버’와 올해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비도’가 경기를 벌여 우승한 팀이 중국 대회에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중국 프리스타일 리그 역사상 가장 대규모로 펼쳐지는 FSA2009는 총 상금 100만위안(한화 약 1억8000만원) 규모며, 10만여 개 팀이 참가한다. 결승전 행사에는 르브론 제임스 등 미프로농구(NBA) 스타 선수 2∼3명이 초대됐다.

 FSA2009는 1억3000만 중국 프리스타일 사용자를 대상으로 펼쳐지는 게임 행사로 코카콜라·나이키·아디다스 등 세계 유명 브랜드가 스폰서로 참여한다.

 중국 내 프리스타일 서비스사인 T2CN은 한국팀의 모든 경비와 우승 시의 상금, 동반하는 스태프들의 체류비까지도 제공키로 했다.

 이민석 프리스타일 사업팀장은 “한국 게임이 중국 내 게이머들에게 강력한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며 “한중 게임문화 교류가 더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