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텔레콤(대표 배석주)이 SK브로드밴드와 15억원 규모의 광단자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계약된 광단자함은 댁내 광가입자망(FTTH)의 광신호를 가입자에 분배해 주는 장비다. 지난해 7월부터 9개월의 개발기간을 거쳐 지난 3월 실시한 사전 시험평가(BMT)와 본 BMT를 모두 통과했다. 제품의 초소형화는 물론 방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한 제품으로 내년 2월까지 공급하게 된다.
배석주 사장은 “향후 광가입자망 기기의 공급 확대에 따라 고객의 요청이 다양해 질 것으로 예측, 제품의 다양화는 물론 사용자의 편리성을 고려해 성능과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갈 것”이라며 “통신사업자 및 유선방송사업자 등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