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17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릴 ‘월드 IT 쇼(WIS) 2009’에 국내 이동전화 역사 25년과 현재·미래를 담은 전시관을 운영한다.
한국 첫 자동차전화(카폰)로부터 휴대인터넷 ‘와이브로’와 ‘모바일 인 비히클(Mobile In Vehicle)’에 이르기까지 여러 전시품과 시연회를 마련했다. 특히 전시 주제를 ‘그린(Green)’으로 정해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원격 검침, 가로등 관제 체계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름다운 재단’과 함께 전시장에서 관람객으로부터 중고 휴대폰을 모으고, 전시회에 쓴 물품들을 기부하는 행사도 따로 마련하기로 했다.
권오용 SK텔레콤 홍보실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생활·산업 환경의 효율성을 높이는 ‘그린 IT’를 선보이고, 한국과 국제 정보통신기술(ICT)을 선도하는 SK텔레콤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