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자 방통위원, 말聯 통신차관과 ICT 협력 논의

이경자 상임위원(오른쪽)이 죠셉 살랑 간둠 말레이시아 통신문화부 차관을 맞이하고 있다.
이경자 상임위원(오른쪽)이 죠셉 살랑 간둠 말레이시아 통신문화부 차관을 맞이하고 있다.

이경자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16일 오후 서울 세종로 방통위청사에서 죠셉 살랑 간둠 말레이시아 정보통신문화부 차관을 만나 한국 방송통신 기술·서비스 우수성을 소개하고, 양국 정보통신기술(ICT)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죠셉 살랑 간둠 차관은 “1990년 이후 한국이 ICT 분야에서 이룬 성과를 ‘마술과 같은 기적’”이라며 “한국이 쌓은 경험과 기술을 말레이시아와 공유하기”를 바랐다.

이경자 상임위원은 이에 “한국의 ICT 성공은 민관 공동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성과”라며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T-DMB) 기술·서비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전파관리 고도화 시스템’처럼 우수한 기술이 말레이시아 정보통신 인프라에 접목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요청했다.

방통위는 말레이시아 이동형 TV 표준 선정을 앞둔 시점에 이루어진 차관급 면담으로 한국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