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남용)가 지난 2월 출시한 스칼렛 LCD TV(모델명 : LH70)는 LG전자 LCD TV 간판 제품이다. 올해 신제품은 디자인, 화질, 편의기능을 골고루 업그레이드했다.
42인치와 47인치 제품의 두께가 각각 39.7mm와 40.9mm에 불과해 국내에 출시된 LCD TV 중 가장 얇다. 이전 제품의 옆, 뒷면에만 적용했던 붉은색을 앞면 아랫부분에도 입혀 더 산뜻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전원 버튼에는 터치 센서를 적용했다. 손가락으로 가볍게 터치하면 전원이 켜지면서 조명과 멜로디가 나와 감성을 자극한다.
10만대 1의 명암비, 120Hz(1초에 120장의 영상 전송) 라이브 스캔, 1000분의 2초(2ms)의 응답속도로 끌림 현상과 잔상이 없는 선명한 화질을 구현했다.
또한 섬세하고 선명한 자연색을 구현하는 ‘컬러 디캔팅(Color Decanting)’ 기술과 초소형 센서가 주변 조명 변화를 감지해 화면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함으로써 에너지를 줄이고 시력을 보호하는 ‘아이큐 그린(EYEQ Green)’ 기술도 적용했다.
무선 블루투스 기능을 처음으로 탑재해 이를 지원하는 헤드세트, 휴대폰, 노트북PC의 사진과 동영상을 케이블 연결 없이도 감상할 수 있다.
외장하드나 USB 메모리 같은 저장매체를 TV에 꽂아 다양한 파일 형식의 영화, UCC 등을 간편하게 즐기는 동영상 재생 기능, 간단한 리모컨 조작으로 전문가급 화질 설정이 가능한 화질 마법사 기능도 새롭게 추가했다.
스칼렛은 디자인, 화질, 편의기능 등 3박자를 모두 갖춘 엑스캔버스의 브랜드를 대표하는 제품으로 혁명적인 LCD TV 모델 업그레이드를 통해 글로벌 경기침체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LCD TV 판매에 주력해 총 1800만대를 판매해 명실상부한 TV 업계 2위로 올라선다는 목표다. 스칼렛 신제품 등 철저한 고객 연구에서 나온 차별화된 경쟁력을 앞세워 경기 침체를 성장 기회로 바꾸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