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엔테크(대표 김병옥 www.mbnt.co.kr)는 시스템 통합 솔루션 전문 업체로 디지털 방송, 콘텐츠 통합 관리, 의회 영상 회의록 등의 다양한 솔루션을 내놓고 있다.
의회, 방송 등 언뜻 연관 없어 보이는 솔루션들이지만 이 모두 콘텐츠라는 큰 틀에 묶여 있다. 심지어 전사적 자원 관리 시스템 ‘M-ECM’도 기존의 EDMS와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관리하고 프로세스를 합쳐 다룰 수 있게 만들어냈다. 현재 이 회사는 지난 2008년엔 숭실대학교 산학협력단 중소벤처센터로부터 우수기업상을 수상할 만큼 짧은 업력에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출시하고 있는 솔루션 모두 일정 부문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지만 이 중 멀티미디어 콘텐츠 통합 관리 솔루션 ‘아비콤(AVICOM)’의 경우 시장 점유율이 높다. 지난해 개발·시장에 출시된 이 제품은 오디오, 비디오, 이미지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토털 솔루션으로, 한 대의 서버에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손쉽고 편리하게 획득·관리할 수 있다. 기존 아카이브 시스템을 별도로 사용했던 솔루션과 달리 하나의 패키지 안에서 구동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
강력한 가변 메타데이터 기능을 채택, 고객이 원하는 메타데이터 항목을 추가·수정·삭제할 수 있도록 확장성을 강화했다. 제품 사용 중에도 필요성에 따라 별도의 추가 개발 없이 메타데이터의 구조를 변경할 수 있으며, 입력 항목뿐만 아니라 검색 및 결과 리스트 항목까지도 설정해 사용할 수 있다. 별도의 지식을 갖고 있지 않은 사용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편리하고 통일감 있는 GUI(Graphic User Interface)를 채택했다.
이 제품은 2007년 9월 옛 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신소프트웨어상품대상 멀티미디어 부문’에 선정돼 제품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이 회사는 그동안 KBS, EBS, 청와대, ETRI, 연합뉴스, 국회, 해양경찰청, 국방과학연구소, 강원도청 등에 제품을 공급했다.
이런 명성은 올해도 이어져 지난 1월 엠비엔테크는 이노디스와 KT&G 상상마당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KT&G 상상마당은 2005년 온라인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영화, 만화, 사진, 문학 파트를 중심으로 젊은 문화예술인들에게 작품 발표 및 교육, 소통의 무대를 제공해왔다. KT&G는 엠비엔테크의 솔루션을 이용, 동영상, 오디오, 이미지, 문서 등 다양한 멀티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이와 함께 다양한 서비스(검색,열람,유통)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병옥 사장은 “문화 콘텐츠 전문 아카이브를 만들길 원하는 업체들의 주문이 밀려들고 있다”며 “해당 분야에서 점유율을 높일 수 있도록 솔루션 완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