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이용 영역이 확장되는 인터넷 단문메시지 송수신 서비스인 트위터가 자동차 마케팅 수단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자동차업체들이 현 고객 및 잠재 고객들과 소통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방편으로 트위터를 점차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19일 소개했다.
신문에 따르면 볼보는 최근 XC60 크로스오버 차량의 출시를 위한 통합미디어전략의 하나로 트위터를 이용했고 랜드로버는 올해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자체 생산라인을 트위터를 통해 홍보했다.
제너널모터스(GM)와 포드는 오래전부터 고객 서비스와 상품 출시 부문에서 트위터 애용자였다.
‘입소문 마케팅’의 저자 앤디 세르노비츠는 자동차업체가 정보를 받기 원한다는 의사를 표시한 사람에게 트위터를 통해 직접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트위터가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드의 글로벌 디지털멀티미디어매니저인 스콧 몬티는 지난해 7월부터 트위터를 이용해 왔고 현재 12개 부문에 약 3만명의 구독자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트위터를 이용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차량 관련 문제를 해결하며 기업뉴스를 공유하는 한편 이벤트와 오토쇼 관련 정보를 실시간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르노비츠는 제품 마케팅을 위해 트위터를 이용하는 대형업체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업체들은 몇 가지 중요한 웹 규약을 준수해야 하고 정보를 자주 보내지 않으면 구독자들이 금방 싫증을 낼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