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S 활용한 화물정보망 구축 협약

TRS 활용한 화물정보망 구축 협약

 주파수공용통신(TRS)을 활용한 전국 단위의 화물정보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KT파워텔은 24일 전국주선물류와 화물 정보망 구축에 관한 협약을 체결, 전국 네트워크 화물 관제 프로그램 및 TRS를 활용한 화물주선사업체 연합 화물정보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 사는 국토해양부가 추진 중인 ‘화물정보망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KT파워텔과 전국주선물류는 화물정보 네트워크가 구축되면 화물주선사업자가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톤수·차종별 화물 차량의 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전국 모든 화물차의 공차정보를 활용, 업무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또 화물주선사업의 거래 구조 단축으로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국 단위의 정보망으로 화물 시장의 불필요한 다단계 거래 구조를 해소하고 운송 거래를 축소하는 등 물류비 절감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용호 KT파워텔 마케팅부문장은 “KT파워텔의 TRS 서비스를 이용한 전국 화물정보망 구축은 물류산업에서 TRS 활용성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향후 화물정보망 구성 및 운용 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