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저작권위원회(위원장 이보경)는 26일 삼성동 코엑스 장보고홀에서 ‘디지털 저작권 표준화 및 이용활성화’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디지털저작권표준화 포럼’ 창립총회도 함께 진행한다. 디지털저작권표준화 포럼은 디지털 저작권 산업 분야의 신기술 동향과 국내외 표준 활동 및 신규 사업 모델 개발로 인한 저작권 비지니스 창출 등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저작권 권리관리정보 및 기술적 보호조치 표준화 방안’을 주제로 저작권 권리관리정보 표준화 연구 및 기술적 보호조치 표준화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저작권 권리관리정보 표준화 연구에서는 분야별 메타데이터와 이용내역 정보·사용 계약정보 등의 표준화를 위한 방안과 저작권 산업 분야의 ICN 식별체계 운영정책, UCI와 연계 운영방안 등이 거론된다.
기술적 보호조치 표준화에서는 폐쇄적 DRM(디지털 저작권 관리)이 가지고 있는 비호환성 문제 및 디지털방송 콘텐츠의 불법유통으로 인한 문제점 해소를 위한 표준화 연구와 ‘지상파 디지털 방송콘텐츠의 저작권보호를 위한 기술적 보호조치 표준화 연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애플 CEO인 스티브 잡스가 주장한 DRM 프리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적 보호조치 연구와 특수한 유형의 OSP 기술적 보호조치 연구 내용 등도 발표된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