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스토어 `소문난 잔치` 되나

 애플 앱스토어에 올려진 애플리케이션의 수가 5만을 넘어섰지만 실제로 활발하게 사용되는 것은 상당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AFP에 따르면 모바일 광고 서비스 업체 애드몹(AdMob)이 지난 5월 다운로드건수가 1500만이 넘는 2300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인기도를 추적 조사한 결과, 이들중 불과 5%(116개)만이 10만명 이상의 실제 사용자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1만∼10만명의 실제 사용자를 가진 애플리케이션은 14%(322개)로 집계됐고, 절반이 넘는 54%(1244개)는 1000명 이하인 것으로 조사됐다.

 애드몹 측은 또 아이폰·아이팟 이용자는 지난 한달간 평균적으로 4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7월 서비스가 시작된 애플 앱스토어는 올해 4월 10억건의 다운로드가 이뤄졌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