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YouTube)가 워터게이트 특종을 터트린 기자 등 최고의 명성을 날리는 언론인들의 참여 아래 29일 온라인 저널리즘 교육장을 열었다.
이날 개장한 ’유튜브 리포터스 센터(youtube.com/reporterscenter)’는 탐사보도, 시민언론, 보도윤리, 인터뷰 방법 등을 다룬 짧은 교육 동영상을 공개했다.
5분 분량의 탐사보도 수업은 워터게이트 사건을 세상에 알려 리처드 닉슨 전 미국 대통령의 사임을 이끌었던 워싱턴 포스트(WP) 신문의 밥 우드워드 기자가 맡았다.
CBS 뉴스의 간판 여성 앵커인 케이티 쿠릭은 ’좋은 인터뷰를 하는 방법’에 대해 조언을 주고, 인터넷 매체 허핑턴 포스트의 공동 설립자이자 편집장인 애리아나 허핑턴은 ’시민언론’에 대해 이야기한다.
뉴욕타임스(NYT)의 칼럼니스트인 니컬러스 크리스토프는 분쟁지역에서 ’총 맞지 않고’ 보도하는 방법을 귀띔해 준다.
이밖에 ’휴대전화로 속보를 포착하는 방법’, ’유튜브에서 시청자를 구축하는 방법’ 등에 대한 동영상도 볼 수 있다.
유튜브는 시민기자들이 뉴스 보도 방법을 잘 알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런 교육장을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유튜브는 유명 언론인뿐 아니라 보도 경험이 있는 모든 사용자들에게 “전 세계의 시민기자들과 지식을 공유해달라”며 보도 방법에 대한 동영상을 올려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