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위원장 “국회에서 미디어 관련법 개정 결론 내야”](https://img.etnews.com/photonews/0906/090630054337_1895189105_b.jpg)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30일 방송통신위 본부 및 소속기관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전략회의를 갖고 미디어산업 발전·통신 시장 경쟁 활성화·주파수 회수 및 재배치·방송통신 해외 진출·IPTV 활성화 등 경제 살리기에 역점을 둔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최 위원장은 “올 상반기를 지나면서 우리 경제가 회복되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며 “방송통신 분야에서도 IPTV·와이브로·DMB 서비스의 해외 진출, 디지털 전환 기본계획 수립, 방송통신망 중장기 발전 계획과 전파진흥 기본계획을 마련하는 등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어 “올 하반기는 경제를 회복하고 우리나라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 정책들이 본격 추진되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1980년대의 낡은 유산인 칸막이 규제로는 세계적 흐름인 미디어 빅뱅의 시대를 헤쳐나갈 수 없으니, 이제는 국회에서 미디어 관련법의 개정에 대해 결론을 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또 “우리나라가 미래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저탄소·녹색성장 체계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녹색성장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범정부적으로 추진 중인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다양한 IT의 적용을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