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TV(대표 김경익)는 인터넷 라이브 중계를 2Mbps급 HD 화면으로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판도라TV가 제공키로 한 2Mbps급 HD 라이브 중계는 약 5000명의 동시접속자까지 지원한다. 특히 플래시 방식을 적용해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도 시청할 수 있다.
현재는 판도라TV 랩을 통해 베타버전으로 시범 운영중이며, 저작권이 해소된 라이브 관련 콘텐츠를 24시간 편성할 예정이다. 8월 중에 HD 라이브 임베디드 개발을 완료, 오는 11월에는 개인들이 캠·게임라이브 등에 HD 라이브 중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식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6월 론칭한 콘텐츠 오픈 마켓인 엣TV에도 탑재하고, 케이블 방송이나 공중파 방송과 협의될 경우 유료 시청 모델로 전환할 계획이다.
김경익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고화질 영상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 라이브 중계를 통해서도 HD화질을 볼 수 있도록 기술지원과 투자를 더욱 강화했다”며 “이번 HD라이브 중계를 통해 더욱 안정적이고 편리한 인터넷 라이브 중계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마케팅 기법이나 인터넷 미디어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판도라TV는 오는 4일 오후 히딩크 감독이 일일 축구 클리닉을 진행하는 ‘NIKE5 SKILL CLINIC’을 HD 플래시 라이브 중계로 서비스 할 예정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