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2일 주요 인터넷 포털 대표를 만나 “과거 통신사업자가 국가경제에 기여했던 것처럼 인터넷 기업들이 21세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국가경제 재도약, 일자리 창출 등에 공헌”하고 “(인터넷에서) 악플 등으로 피해를 입는 사람이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최 위원장은 “주요 인터넷 기업이 자발적으로 이용자 보호를 위해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를 출범(2009년 3월)시켜 선제적으로 자율 규제를 추진하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러한 노력이 빨리 결실을 맺어 악플 등의 피해가 더 이상 나오지 않기”를 바랐다.
그는 또 “한국인의 능력과 창의성을 토대로 세계를 견인해 한국의 자존심을 세워줄 IT 대표주자로 인터넷 기업들이 성장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NHN·다음·SK커뮤니케이션즈·야후·KTH 대표이사, 한국인터넷기업협회장,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 정책위원장이 참석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