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케이블방송사업자(MSO)들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역사회와 연대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 하절기 범죄 예방을 위해 권역 경찰서와 협약서를 체결하고 지역민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벌인다.
씨앤앰의 지역 채널을 맡고 있는 씨앤앰미디어원(대표 최정우)은 서울 성북경찰서와 교류협력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을 계기로 씨앤앰은 지역 채널 ‘Ch4’ 뉴스 프로그램에서 지역 내 사건·범죄 예방 정보 등의 소식을 성북경찰서와 함께 전하고 각 지구대 활동 상황, 주요 추진 시책, 각종 법률 상식과 같은 정보도 지역민에 알릴 예정이다.
향후 씨앤앰은 시청자에게 지역에서 발생한 사건과 중요 범인 검거 소식 및 주민생활과 관련된 치안 소식을 원활하게 제공, 특화된 지역 콘텐츠를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CJ헬로비전(대표 변동식)은 재난 영화 ‘해운대’를 앞세워 여름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디지털케이블 가입자 대상으로 티켓을 제공하며 부산지역 고객은 추첨을 통해 오는 18일 부산 센텀시티 CGV에서 열리는 ‘해운대 프리미엄 시사회’ 표를 증정한다.
티브로드(대표 오용일)도 지역민 대상 이벤트를 벌인다. ‘터미네이터-미래 전쟁의 시작’ 주문형비디오(VoD)를 시청하고 홈페이지에서 퀴즈 정답을 맞춘 참가자 중 총 23명을 추첨해 멀티미디어플레이어·문화상품권·VoD 무료이용권(3편)을 증정하고 양방향 ‘지니게임’ 이용자를 대상으로 ‘삼복더위 몸보신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정훈기자 exist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