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장례식, 전세계 팬들 인터넷서 추모

마이클 잭슨 장례식, 전세계 팬들 인터넷서 추모

 전설이 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장례식이 7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잭슨의 가족과 일반팬 등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이날 행사는 팝 디바 머라이어 캐리의 ‘아이 윌 비 데어(I’ll be there)’로 시작돼 라이오넬 리치, 스티비 원더 등 당대 최고의 가수들과 배우 브룩 쉴즈, 농구선수 매직 존슨 등이 추모곡과 추모사를 이어갔다.

 특히 전세계 팬들이 인터넷을 통해 잭슨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했다. 인터넷 트래픽 조사업체인 아카마이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이날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전세계 웹 트래픽은 평소보다 평균 19%, 최대 33% 증가했다. CNN닷컴은 생중계 동영상 스트리밍 횟수가 970만에 달했으며 8100만 페이지뷰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