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게임축제인 월드사이버게임즈(이하 WCG)의 한국 대표 선수들의 윤곽이 나왔다.
11일 서울 신도림동 인텔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WCG 2009 한국대표 선발전 오프라인 예선전’ 결과, 한국대표 선발 본선에 진출할 선수들이 확정됐다.
이번 오프라인 예선전은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Ⅲ, 피파09, 카운터스트라이크, 트랙매니아, 버추어파이터, 붉은 보석, 캐롬 3D 등 8개 정식 종목과 프로모션 종목인 던전앤파이터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선발된 총 64명의 선수는 오는 8월 10일부터 8월 30일까지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대표 선발전 본선 진출 티켓을 얻었다.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Ⅲ 등은 미리 시드를 받은 프로게이머와 본선에서 자웅을 겨뤄야 하지만 나머지 종목은 거의 대표 선수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번 오프라인 예선전을 통해 선발되는 선수들은 한국대표 선발전 본선과 결선을 거쳐 오는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 간 중국 청두에서 개최되는 WCG 2009 그랜드 파이널에 참가하게 된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