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정만원 사장 “신사업 육성 시스템 가동”

SKT 정만원 사장 “신사업 육성 시스템 가동”

 SK텔레콤 정만원 사장이 직원들의 아이디어 발굴과 사업화에 직접 참여하는 등 새 성장 엔진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은 지난 22일 열린 ‘구성원과의 소통 한마당’에서 “신사업 아이디어 발굴을 활성화하고 적정한 평가와 강력한 실행력을 갖기 위해 CEO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등 성장문화 정착을 위한 신사업 육성 시스템을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GMS CIC 산하에 ‘비즈인큐베이션센터(BIC)’를 설립해 구성원의 아이디어 발굴을 활성화하고 사업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전 직원이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BIC와 정만원 사장, 서진우 GMS CIC 사장 등이 다각도로 평가해 투자계획 등이 포함된 종합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성장전략회의에서 사업 추진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방식으로 사업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아이디어가 사업 추진 방안으로 최종 선정되면 해당 제안자를 ‘프로젝트매니저’로 임명하는 등 인사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의 ‘구성원과의 소통 한마당’은 경영 현안과 회사의 미래를 구성원과 CEO가 격의 없는 대화로 원활한 소통을 도모하는 자리로 분기 1회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구성원과의 대화 내용은 23일과 24일 SK텔레콤 사내방송으로 방송된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